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의 심술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영하 4도인데, 초속 5m 정도의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를 무려 영하 10도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체감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이니까요, 출근길 복장 더욱 따뜻하게 갖추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 추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대관령이 영하 8.8도, 파주는 영하 5.6도, 대전 영하 2.6도, 대구는 영하 1.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 3도, 부산 9도, 대구 6도, 대전 4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추위 속에 밤사이 전국 곳곳에는 4cm 안팎의 눈이 내렸는데요.
이제는 남부 지방으로만 약한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눈도 아침 중에는 모두 그치겠고요,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낮 동안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집니다.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지만, 그 양이 많지 않아서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영남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030708014100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